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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에게
    카테고리 없음 2022. 5. 15. 18:13

    내가 죽었을 때야 비로소 말하고 싶었어.

    A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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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진

    각진곽진! 아니 마지막이니까 곽진으로 불러줄게? 아니야! 그냥 각진곽진 할래

    아무튼 이걸 보고 있으면 내가 죽었다는 거겠지.. 아마도..

    음.. 뭐 미운정은 엄청 쌓았을테니 쓸쓸하려나 넌? 이제 각진곽진 놀릴 사람 없어서 어떡하니!

    네모 중독자 각진곽진씨~ 난 그냥 내 답지도 않은 장난에 반응해줬던 너가 너무 고마웠던거야.

    전에 내가 우정 소중히한다~ 하고 물었었나? 당연하지. 난 우정을 위해서는 죽을 수 도 있어. 아! 이미 죽었으려나?

    아무튼.. 고마웠어 나보고 쫓아와서 몸통박치기 한다 했나? 오지마, 절대로. 오면 박치기 할거야!

    고마워. 친구라고 불러줘서, 나랑 놀아줘서. 꽃 예쁘더라.

    나예나

    아, 넌 이미 이걸 쓸 때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어. 그럼에도 말하고 싶어. 난 너 덕분에 혼란스러웠을 때 힘이 됐고 너 덕분에 웃었어. 그 전까지는 투닥거리면서 놀았지만 이 상황이 된 이후엔 넌 나의 빛이라고도 할 수 있었을거야. 그리고... 아무리 고민상담부도 고민이 있었을텐데 내가 몰랐나봐. 미안해, 감정엔 아직 서툴렀나봐. 잘 자고. 다시 태어나도 우리 꼭 행복하게 살자. 고마워 정말로..

    유예슬

    내가 너한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너가 아무리 과거에 죽은 피해자라도 넌 이미 누군가를 죽인 시점에선 더러운 가해자야.내 친구들의 행복을 빼앗지 말아줘. 그래도... 너의 그 때의 고통을 내가 뭐라 하기 어렵겠지. 하지만 난 너를 용서할 수 없어.물론 네가 그런거 바란 적도 없겠지만. 제발 그만해줘.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빼앗지 말아줘.. 모든게 끝나면 부디 잠들어줘.. 내 인생 최악의 사람이자 잠시의 친구였던 살인자씨.

    황보윤

    안녕 사탕도둑, 너한테는 불만이 없진 않지. 어째서 죽였는지는 괴로워질테고 어차피 듣지도 못하니까 묻진 않을게. 그냥.. 후회했으면 좋겠어.. 평생 그걸 후회하고 반성해줘..죄책감에 살아줘,, 미안해 이런 말 하는건 정말 미안하지만 내 눈엔 너가 그냥 더러운 살인자로 보여. 그런데.. 이렇겐 말하지만 너도 친구여서였는지 너도 모두와 함께 여긴 빠져나가서 원래의 3학년 3반으로 갔으면 좋겠어..

    사해연

    너 말이야 이상하게 불평은 다 하면서 할건 다 하는거 진짜 웃긴거 알지? 아무렇든~ 원래 세상으로 나가길 바랄게. 너 약간 불안불안 한거 같아서 눈에 밟혔단 말이야.. 안 되겠어 내 마지막 타로점을 봐주지~ 펜타클 킹 카드 정방향! 꼭 목표를 성취하게 될거야. 모두가 널 믿을만큼 활약이라도 하려나! 아무튼 안녕!

    백상아

    내 소중한 친구 잘 지내니? 음 너한테 판 드림캐쳐가 어쩌다보니 유품같은게 되었으려나... 음.. 그래도 날 계속 기억해줄만한 매게체니까 나쁘진 않겠지? ,, 미안 지금 모든게 불안하겠지만 드림캐쳐가 지켜줄거야! 악몽같은 이 날도 언젠가는 그저 두렵고 슬프고 괴롭던 추억이 되서 모두와 이야기거리로 남겠지. 그러니까 내 말은.. 힘내. 화이팅. 고마웠어..

    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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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비화

    맨날 ^^이런 느낌으로만 말하는데 웃으면 오래 산대 좀 크게크게 웃어봐. 그럼 나처럼 죽겠나. 응 꼭 살아남아. 너라면 3학년 3반으로 돌아가더라도 웃을 수 있을테니까 친구들도 좀 챙겨달라~~ 고 말하면 안되려나? 너도 숨길만한 감정이라는거? 있을테니까. 아님 말구. 그리고~ 말이다... 힘내.응, 화이팅~~

    하진영

    나 아직도 네가 냈던 수학문제가 내 머리속에 아른거리고 있어... 진짜 아직도 생각하면 당장 박치기 날리고 싶은 마음.. 아무튼 조사갔을 때 힘들었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진짜 정말로 장난 아니겠지.. 나 곧 가려고 하는데 무서워지거든..! 음 약간 무서워하는거 들켜서 부끄러운거 같지만? 어차피 내가 살아돌아오면 이거 안 줄거니까 괜찮겠지?아무튼 화이팅~ 다 같이 손잡고 3학년 3반 한 번 돌아가야지~

    김유연

    안녕 김요리~ 아 김유연이었던가~ 근데 난 맨날 너 뒤집개 들고 다니는거 때문에 김요리라고 부르게 되더라. 응. 너의 약간 익살스러움.. 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거 덕분에 웃을 수 있었던거 같기도 해 고마워. 약간 분위기라던게 있잖아? 너가 하면 나도 한다.. 같은거 이럴 때 일수록 괜히 긴장만 하면 아무것도 제대로 못 보니까.. 응 고마워 정말.

    백설초

    아, 이 편지는 너한테 닿을 수 없는거구나.. 너한텐 일단 미안하단 말 부터 할까.. 귀신 있다고 난리친 전적이 있으니까.. 되게 당황스러웠겠다~ 싶었거든.. 아니 그래도 귀신은 무서웠던걸 어떡하니??? 뭐.. 지금은 약간 익숙해졌는지 별 탈 없지만.. 원래 안 보이는게 무섭다?.. 그렇잖아. 그런데 너가 안 보여. 그런데 무섭진 않고 슬퍼. 모두 같이 살아서 돌아가길 바랬어. 그런데 떠나버렸네.. 응 괜찮아 만약 다음생이 있다면 꼭 행복해줘. 잘 자..

    위민서

    음~ 우리 민서~ 넌 지금 어디있는지 전해줄 순 없지만.. 그래도 너 덕분에 재밌었어.. 특히 그거 너랑 물싸움 했던거~ 물총싸움보단 물 싸움이 진짜 맞는말이긴 하니까??? 응 진짜 재밌었어.. 다음에 또 하고 싶을 정도로... 이거 보고 있으면 다신 못하겠지.. 고마워.. 진짜로.. 이런거에 다 고마워한다 생각할 수 있지만 말이야~ 원래 즐거움이란 감정 자체도 소중해서 그걸 준 너한테 엄청 고마워하고 있어. 응, 꼭 널 찾을거니까 기다리고 있어..

    아 다행이다, 다른 두 명이 널 찾아줬구나.. 응 다행이야.. 절대 죽지마, 오면 화낸다?

    유해봄

    우리 소중한 내 친구 해봄이~~ 아무리 이 편지는 너는 못 보지만.. 그래도 적을게.. 해봄이 덕분에 엄청 즐거웠어.. 항상 주변을 밝혀주는 것 같이 밝았던 너라서 더 그런걸까. 널 보면서 나 엄청 더 힘을내서 밝게 지낼 수 있었어. 그 무엇보다 밝고 따뜻한.. 응 마치 태양같았어. 음.. 굳이 따지면 능송화를 닮긴 했지만 말이야? 진짜 옆에 있으면 내가 태양광발전기 된거 처럼 에너지 쑥쑥 얻었다고~~ 그런데.. 진짜로 보고싶다 내 친구.. 꼭 찾아서 다 같이 3학년 3반으로 돌아가자..

    C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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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하얀

    매일같이 날 걱정해주던 엄마같은 사람이었어. 진짜로 엄마가 계속 곁에 있으면 이런 기분일까도 생각했고.. 응. 아무튼... 고마워.. 타로 카드 결과 좋게 나왔으니까 너 원래 우리 교실로 못 돌아가면 혼난다? 지금 네가 이 편지 보고있으면,,, 난 죽은걸테니까. 진짜 타로 너무 잘 봐서 탈이라니까? 정말 하나도 틀린 점이 없어. 그러니까 너도 꼭 그렇게 될거야. 고마워, 힘내.

    천지인

    우리 유일한 부원이자 키보드! 뭐 넌 나랑 같이 조사가니까.. 뭐 적을 필요 있으려나~ 옆에서 말하면 되니까~

    너가 그렇게 사라질 줄은 몰랐어. 너가 혹시라도 있을까봐 다시 열어봤는데도 넌 사라지고 없었어. 하지만 죽은건 아니잖아. 살아있을거니까. 넌 죽지 말고 살아서 나 묻어줘야지? 너가 그렇게 말해놓고 안 지키면 서운하다? 아니다.. 그냥 그러지 말아줘. 너무 징그러워서 보면 괴로울거 같으니까..

    양기하

    갑자기 사라지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해 아니 그렇게 훌쩍 사라지면 어떡하라고 ... 소중한 조원이 없는데 걱정되서 돌아버릴거 같거등?꼭 찾아볼게.. 어디에 있든 꼭 찾아서 원래 우리 세상으로 돌아가자? 이걸 본 이상 이미 난 없는거지만... 그래도 모두 행복해지길 바라니까.

    아! 못 찾았다고 미간은 누르지 마라??

    소상현

    우리 아이돌씨~ 이제 어쩌지 점술사 사라져버려서! 근데 너도 돗자리 깔아야 하겠다.. 너도 장난식으로 나 죽었다고 말했는데 실제로도 죽었으니 이건 원... 아무튼 내가 말했지. 꽃은 해바라기로 부탁한다고! 꼭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서 대뷔하면 나 유령되서라도 갈게! 심령현상 보이면 나인줄 알고 인사해줘~ 그럼 힘내고! 꼭 살아남아서 우리 조 애들만이라도 좋으니까 끌고 나가. 부탁 정도는 해도 되겠지?드림캐쳐 할인한거 이걸로도 받는거다?

    너 해바라기 엄청 통통하게 그리더라? 고마워. 정말.

    김나혜

    나혜야~~ .. 잠 좀 적당히 자보자.. 건강에 안 좋아.. 너 나중에 힘 다 빠져서 메타메타몽몽 되서 흐물적 거리면서 걷는다? 아 그리고.. 요즘따라 더 힘든 일이 많았지. 거기다가 이제 나까지 죽으면... 최소 죽은 사람이 하나 .. 둘.. 헐 셋?? 어쩌지.. 이 말 밖에 할 수 없는게 미안해.. 그래도 아무리 어려워도 말이야, 꼭 죽기 살기로 빠져나와줘. 고마워 미안해. 힘내

    너마저 떠나버리면 내가 너희한테 괜히 타로점 친 것 같잖아. 미안해... 미안해.. 정말로...

    D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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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혜휘

    죽어서 하고싶은 말이 생겼을 땐 어떻게 해야할까. 허공에다가 소리쳐야하려나.. 음 고마워. 내가 소리쳤는데도 말 듣고 나가줘서. 발목도 아플텐데 바로 소화기 챙겨와서 나 구해주려 한 것도 정말 고마워. 그리고 겉옷까지 덮어줘서. 괜히 나 때문에 너희 조 부적이 타버렸는데도 끝까지 날 위해줬던거. 너무 기뻤어. 살아남아줘서 정말 고마워. 여기서 나가서도 기억해줘. 징그럽게 다 불타 녹은 시체같은거 말고 즐거웠던 모든 추억들을.

    유빛나

    안녕 빛나야!! 있지 아니 정말 억울한게 하나 있다? 너한테 주술인가 뭔가 진~~ 짜 궁금해했는데 못 물어봤던거!!! 지금 상황에서는 묻기 좀 그래서 돌아가면 물으려 했는데... 아 이걸 쓴 시점에선 난 이미 죽어버렸다는게 전제니까.. 어쩔 수 없겠지.. 강령술 같은거 가능하면.. 음.. 얼굴만 잠깐 보게 해주면 재밌을지도.. 내 얼굴 보는것도 그럴려나.. 아!! 귀신은 무서워서 아무것도 모르니까 뭘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1도 몰라! 응 아무튼 잘 지내고 고맙다고!!

    동생이라니~.. 으음 그럼 우리 빛나 못 보는걸까.. 한 90년 정도 지나서 자연사 하면 주술 알려줄래? 기대할게 그러니까 꼭 살아남아.

    좌송욱

    아니 이게 누구야!! 냅다 학교 벽 부숴버리는 좌송욱이 아니야??!! 뭐 아무튼 장난이고. 잘 지내지? 어.. 되게 이 상황 역겨워? 하는 느낌이라 토라도 하려나 걱정했거든.. 나 경험자라서 아는데 방법 알려줄까? 크으~게 심호흡 해봐. 울렁거려도 숨을 제대로 못쉬겠어도 이러면 조금 나아지더라~ 물론 전 세계인이 다 이런건 아니지만 나름 방법이니까?? 빨리 나가서 학교 벽 부슨거 벌점 받아야지~ 응.. 힘내야죠 벌점받기~

    하세가와 우미(이유진)

    음.. 어떻게 불러야하는거지.. 하세가와? 우미? 음 아무튼. 설마 이 편지 쓰는 내가 누군지 까먹은거면 나 화낸다?? 다시 적어줄까? 유성~! 이름도 예쁜데 좀 기억해 달라고~ 아무튼.. 뭔가 난 너한테 이름을 불린적이 없는거 같긴 해. 나도 부른적이 있었나.. 우미야! 오 뭔가 이름 되게 친숙하고 이쁘다. 우미가 아마 바다라는 뜻이었지? 그런 김에 꼭 돌아가서 우리 학교 옆에 있는 바다 보면 좋겠다.. 너가 조금 전에 했던 인사 따라해볼까? 힘내!

    목현

    이미 죽은 사람 마음은 전해지려나. 마지막까지 나 살려주려고 소화기 쏴주려던거 고마웠어. 너희한테는 못볼 꼴을 보였네. 이 점은 미안하게 됐어. 내가 괜히 소화기 겁 줘놓고 가스레인지는 안 막아서 부적까지 태워버렸네. 정말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정말로.. 나 솔직히 감동했다? 바보같이 이미 타죽어가는 사람 구하겠다고 끝까지 소화기 들고 있던거. 마지막에 소리쳤을 때 말 들어줘서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

    E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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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예린

    괜히 요술봉 때문에 의심받고.. 나 널 믿었어. 친구로서만도 아니고 그냥 증거도 왜인지 너가 아닐거 같았으니까? 뭐 아무튼... 고마워 너가 없었으면 애들이 더 혼란스러웠지 않았을까??!! 일단 난 그렇게 생각해! 고마워. 정말정말! 선도부장 감예린씨가 진심 지존 최강이라고 내가 죽어도 퍼뜨리고 다녀야지~ 그러니깐 넌 돌아가서 전해줘! 꼭!!!

    강이나

    으음 있지 엄청 불안해보여서일까.. 친구 그렇게 몰아붙이면 안돼!! 라고 말하곤 싶지만 너 덕분이라고 할 수 있는거겠지? 모두가 시체의 상태를 제대로 살피고 죽인 사람을 찾기에 힘 쏟았던거.고마워. 원래 뜻하지 않아도 말이야? 의외의 이득을 보면 그건 모두 당사자의 덕인거니까~ 알겠지?

    유성영

    아, 며칠 전 까지만 해도 평화로웠을텐데.. 너가 죽은 이후로 점점 틀어졌던거 같아.. 왜일까 이런말만 하고 있을순 없는거지.! 이 편지가 닿지 않아도.. 꼭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수고했어.. 잘 자, 좋은 꿈 꿔야 해. 미안해.. 꼭 다음생이 있다면 행복하게 살자..

    해기뇌

    어떤 상황이든 익살스러운 모습은 도움이 되는거겠지? 응!, 적어도 나 한테는 그래. 어떤 상황이든 너 같은 애가 있으면 분위기가 풀리기 마련이니까. 널 보고 나도 기분이 조금 풀려서 평소 텐션 유지했다~~??? 같은 느낌도 있어서 엄청 고맙다고 말 할 수 있어. 응 고마워 정말!!



    아! 은사님 난 이렇게 소중한 친구들이 잔뜩 생겼어요. 더이상 혼자만 앓다가 스스로를 죽이려 옥상으로 올라간 그 아이는 이제 존재하지 않아요. 그런데 난 이제 그들을 떠나야해요. 어쩔 수 없어요,전 이제 죽은걸요. 있잖아요, 나 사실 은사님이 생각하던거 알고 있었어요. 은사님이 무엇을 생각하든 나에게 가장 빛나고 대단한 사람은 당신뿐이었는데... 그래도 이젠 놓을 수 밖에 없겠죠.

    은사님, 지금의 나는 당당히 말 할 수 있어요. 난..

    그 무엇보다 이 세상을 사랑하고 있어요.


    모두의 곁을 떠나기 싫어.. 하지만 떠날 수 밖에 없겠지.
    얘들아, 아무리 흉한 방법을 쓰던 더러운 방법을 쓰던 상관 없으니까.. 너희가 고통스럽고 괴롭고 억울한 기억들을 양식으로 삼아서라도 악착같이 살아서...
    행복해줘.

    응 이게 내 마지막 부탁.나 너희를 엄청 사랑했어.
    이젠 안녕, 어두우면 너무 졸려서 말이야..
    나 먼저 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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